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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공부법/수목병리학

나만의 나무의사 공부법. 수목병리학 - 수목병리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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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수목병리학의 발달

- (B.C. 370~286) 식물학의 원조로 불리는 테오프라스투스는 올리브나무를 포함한 몇 가지 식물의 병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그원인을 신의 노여움때문이라고 하였다.

- 19세기 중엽 독일의 로버트 하티그(1839~1901) 수목병리학의 아버지, 부후재 중의 균사와 그 외부에 나타난 자실체와의 관계를 처음으로 밝혔다.

- 20세기 세계 3대 수목유행병 : 밤나무 줄기마름병, 잣나무 털녹병, 느릅나무 시들음병

 

( 2 ) 우리나라에서의 수목병리학의 발달

-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1764~1845)가 저술한 농서인 행포지에 배나무 붉은별무늬병과 향나무의 관계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 1922년 청량리에 조선총독부 임업시험장이 설치돼서 산림보호에 관한 연구 시작

- 19365월 경기도 가평군 군내면 승안리에 있는 도유림에서 잣나무 털녹병을 맨 처음 발견 , 타카키 고로쿠

- 1937년 조선임업회보에 조선에서 새로 발견된 잣나무의 병해발표

- 1935~1942년 히라즈카 나오히데, 우리나라의 녹병균 203종을 수록한 조선산수균 발표

- 1940년 임업시험장에서 발간된 선만실용임업편람, 수목병 92종과 버섯류 163종 수록

- 1943년 교토제국대학의 헤미 타케오가 후지쿠로 요사부로가 보내온 표본 125개중 단풍나무의 갈색점무늬병균인 Septoria acerina를 비롯한 14종의 병원균을 동정, ‘조선삼림식물병원균의 연구라는 제목으로 식물분류지리지에 발표

- 광복 후1950년대 말까지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와중에 측백나무에 기생하는 병원성 페스탈로치아에 대한 연구(1956)’,’한국의 진균성 식물병목록(1958)’, ‘포플러엽고병에 관한 연구(1959)’등 발표

- 1976년 임업시험장 보호과가 산림병해충부로 승격

- 우리나라 초창기의 산림보호에 대한 교육은 1906년에 창립된 수원농립학교에서 시작

- 1963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생물학과에 우리나라 최초로 수목병리학 강좌가 개설

- 2012~2015년 산림청 지원으로 전국 각도에 1곳씩 모두 8개 국립대학에 수목진단센터가 개설

 

( 3 )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수목병 연구

 

1 ) 포플러류 녹병

- 1956년부터 전국적으로 속성수종인 이태리포플러의 집단조림이 많이 이루어졌다.

- 우리나라에는 낙엽송을 중간기주로 하는 Melampsora larici-populine, 현호색류를 중간기주로 하는 M. magnusiana가 분포

- 포플러 잎에서 월동한 여름포자가 직접 제1차 전염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

- 잎녹병 저항성 클론인 이태리포플러 1(Eco 28)2(Lux)를 개발보급하는데 성공

2 ) 잣나무 털녹병

- 1936년 가평에서 처음발견, 1965년 평창군에서 다시 발견

- 1973~1994년 사이 벌채소각한 잣나무가 약 118만그루

- 우리나라에서의 중간기주는 송이풀, 북아메리카와 유럽지역에서는 까치밥나무류(우리나라는 없다)

- 스트로브잣나무는 잣나무보다 더 감수성이고, 섬잣나무는 털녹병에 걸리지 않는다.

- 1986년 임업시험장에서 간행된 잣나무털녹병 연구백서

3 ) 대추나무 빗자루병

- 광복이전에도 충북 보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였으나 1950년경부터 크게 퍼지면서 충북 보은, 옥천, 경북 봉화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추 주산지의 대추밭을 황폐시켰다.

- 1973년에 파이토플라즈마에 기인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1980년에 모무늬매미충(Hishimonus sellatus)에 의해 매개 전염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 1976년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의 수간주입으로 치료된다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실용적인 방제가 가능

4 ) 오동나무 빗자루병

-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대만에서 많은 오동나무 조림지를 황폐시킨 치명적인 병

- 우리나라는 1970년대 오동나무를 많이 심었다가 빗자루병의 창궐로 거의 전멸되고 더 이상 조림이 중단되었다.

- 1967년 매개충인 담배장님노린재(Nesidiocoris tenuis)가 매개전염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 후에 썩덩나무노린재(Halyomorpha halys), 오동나무애매미충(Empoasca sp.)도 매개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 1980년 옥시테트라사이클린으로 효과적으로 치료

5 ) 소나무 재선충병

- 198810월 부산 동래구 금정산 일대의 소나무림에서 처음 발견

- 초기에 집중방제로 확산되지 않다가 1997년부터 다시 퍼지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전 지역에서 발생

- 우리나라 소나무와 곰솔에서 발견된 재선충은 일본에서 보고된 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와 같은 종임을 확인, 매개충도 일본에서 보고된 솔수염하늘소(Monochamus alternatus)와 동일종으로 밝혀짐.

- 2006년에 경기도 광주시의 잣나무임지에서도 발생

- 2007년 북쪽에 북방수염하늘소(Monochamus saltuarius)도 매개한다는 것이 밝혀짐.

6 ) 소나무류 송진가지마름병

- 소나무류 수지궤양병, 푸사리움 가지마름병

- 1996년 인천지역의 리기다소나무림에서 처음 발견

- 곰솔, 리기테다소나무, 테다소나무, 버지니아소나무, 구주소나무, 방크스소나무 등에도 발생

-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해안지역의 해송림에서 지속적인 피해

- 병원균은 미국,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Fusarium circinatum과 동일종으로 확인

- 최근에 테부코나졸 유탁제의 수간주사가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짐.

7 ) 참나무 시들음병

- 2004년 경기도 성남시의 신갈나무에서 처음발견

- 주로 신갈나무에 피해를 주며, 떡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에도 발생

- Raffaelea quercus-mongolicae

- 광릉긴나무좀(Platypus koryoensis)가 매개충

 

 

 

※ 출처 : 향문사 수목병리학

 

240402 별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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