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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탐구

무턱대고 벌레탐구 십. 뽕나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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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성균관대 산책중에 안쪽 깊숙한 곳 뽕나무에서 먼가 하얗게 실같은 것들이 흩날리는것을 목격하게 된다.

 

멀리서 벌레의 향기가 스물스물

 

가까이 다가가서 뒷면을 살펴보니 뽕나무이가 뿅!

뒷면이라 손으로 잡고 뒤집어 봐야하는데 장갑을 꼈음에도 나름대로 큰 용기가 필요했다 ^_^

 

하얀 실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확대하면 +_+

 

악악악! 몸이 간지러워!!!

 

뽕나무이는 흰색밀랍을 저렇게 엉덩이에서 내뿜기 때문에 다른 나무이나 진딧물에 비해 발견하기 쉽다.

 

요즘 공원에 있는 뽕나무를 살펴보면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습한 곳에서 뽕나무이가 자주 보인다.

 

나무이는 대부분 단식성이다! 

 

단식성해충은 한종의 수목을 가해하거나 같은 속의 일부종만 기주로 하는 해충(개나리잎벌, 회양목명나방등)

협식성해충은 기주수목이 1~2개 과로 한정된 해충(솔나방, 방패벌레의 대부분 등)

광식성해충은 여러과의 수목을 가해하는 해충(미국흰불나방, 매미나방 등)

 

★ 뽕나무이 ★

 

<학명>

Anomoneura mori Schwarz

<목명/과명>

노린재목 / 나무이과


<분포>

한국, 일본, 중국

 

<가해수종>

뽕나무

<형태>
암컷 성충의 몸길이는 3∼4mm이고 몸은 황갈색 내지 다갈색이다. 

월동성충은 몸의 색깔이 짙은 갈색이며, 새로 우화한 성충은 처음에 옅은 녹색을 띠다가 점점 진한 녹색이 된다.
더듬이는 길어 머리 폭의 약 2배가 되며 엷은 황색에서 다갈색이다.

약충은 몸길이가 약 3mm로 황록색이고 배끝에 실모양으로 기다란 하얀색 밀랍물질을 분비한다.


<피해>

약충이 잎, 줄기, 열매 등에 집단으로 모여서 즙액을 빨아 먹으며, 실과 같은 하얀색 밀랍물질을 분비한다.

피해를 입은 잎은 오그라들면서 말라죽고, 분비물로 인하여 부생성 그을음병이 유발되며 오디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이 해충은 뽕나무에 직접 피해를 주는 것보다는 누에의 사료 가치를 저하시키므로 누에 생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생태>
연 1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한다.
월동한 성충은 4월에 뽕나무로 모여 교미한 후 새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5∼6월에 새눈에 산란하며 알기간은 약 18일이다.
약충은 몸의 끝부분에서 흰가루를 분비하며 5월상순~6월 중순에 나타나고,

신성충은 5월 중순~6월 중순에 나타나 주변의 침엽수 및 잡초 등으로 이동하여 여름 이후에는 뽕나무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 방제법 >
1. 화학적 방제
- 약충 발생 초기에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2,000배액 또는 디노테퓨란 수화제 1,0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한다.

 

2. 생물적 방제
-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한다.

 

3. 물리적 방제
- 피해 잎을 제거하여 소각한다.

 

<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등록제품 >

농약제품목록(뽕나무이).xlsx
0.01MB

 

 

※ 출처 :  산림청 병해충검색, 조경수병해충도감(저자 나용준), 수목해충학(향문사), 나무병해충도감(저자 문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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