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벌레탐구 십육. 복숭아가루진딧물

 

2024년 5월 17일

 

사무실에서 밥을 먹으러 나가다가 근처 아파트 살구나무에서 보게 된 복숭아가루진딧물

 

슬슬 잎이 말리고 있다. ^_^

 

역시 날씨가 더워지니 다채로운 진딧물들의 습격

 

복숭아가루진딧물과 복숭아혹진딧물이 헷갈리지만

 

흰색 가루들이 가루가루한것으로 보아 복숭아가루진딧물이 확실하다!!

 

 

 

유시충과 무시충의 적절한 조합!

 

잎의 앞면을 보면 제법 멀쩡해보이지만 뒤에 진딧물들이 바글바글

 

절대 나무밑에서 입벌리고 쉬지 말자...

 

 

★복숭아가루진딧물★

 

<학명> 

Hyalopterus pruni

 

<과명/목명>

노린재목(Hemiptera) 진딧물과(Aphididae)

 

<기주식물>

한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 분포하며, 살구나무,매실나무,복사나무,자두나무,배나무 등 벚나무속 수목에 피해를 준다.

 

<피해>

성충과 약충이 잎 뒷면에 무리지어 즙액을 빨아 먹으며 주로 잎맥을 따라 생활하는데, 밀도가 낮을 때는 주맥에 많이 나타난다. 피해를 입은 잎은 세로로 말리고 피해 부위가 하얀색의 가루 모양 밀랍물질로 덮여 있기 때문에 쉽게 확인할수 있다. 배설물로 인해 끈적거릴 뿐만 아니라 부생성 그을음병이 유발되기도 한다.

 

<형태>

간모는 방추형으로 약 2.5mm이고 몸은 황록색으로 하얀색 밀랍가루가 얇게 덮여 있다. 더듬이는 5마디로 되어있고, 뿔관은 원형으로 짧다.유시충은 몸길이가 약 1.5mm이고 녹황색으로 하얀색 밀랍가루가 얇게 덮여 있다.약충은 양끝이 자주색을 띠고 중간부분은 연녹색을 띠는 개체와 자주색 혹은 담녹색을 띠는 개체가 있다.

* 간모 : 진딧물의 월동란이 봄에 부화하여 발육한 것으로 날개가 없이 새끼를 낳는 단위생식형의 암컷

 

<생활사>

1년에 수회 발생하며, 벚나무속 수목에서 알로 월동하고 봄철 부화하여 6월 중순까지 잎의 뒷면에 모여 산다.

2세대 유시충이 여름기주인 억새나 갈대로 이동 후 여러 세대를 반복하여 새로 나온 가지, 잎을 가해한다.

유시충이 10~11월에 주기주로 이동하며, 자세한 생활사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제법>

- 주변의 여름기주인 억새와 갈대를 제거한다.- 밀도가 적을 경우 피해 가지나 잎을 채취하여 소각한다.-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꽃등에류 등의 천적을 보호한다.- 발생 초기에 아세타미프리드,피리플루퀴나존 입상수화제, 에토펜프록스 유제,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등의 적용 약제를 살포한다.

 

 

< 농약안전정보시스템 제품목록 >

농약제품목록(복숭아가루진딧물).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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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산림청 병해충검색, 조경수 병해충도감(저자 나용준), 수목해충학(향문사), 나무 병해충도감(저자 문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