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한번도 회양목을 본적이 없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주변에 널리고 널려있는 회양목!
회양목을 먹이삼아 거미줄을 치며 살아가는 회양목명나방을 파헤쳐보자!
회양목명나방도 단식성이므로 회양목 한놈만 골라 팬다!
짠! 2023.04.25. 수원화성 주변 화서공원에서 운명처럼 나와 눈이 마주친 회양목명나방
부끄러워하며 자꾸 속으로 숨으려하길래.
요로코롬 근처에 있는 나뭇가지로 따로 떼어내서 찍어보았다. 오동통하니 너 쫌 귀엽다? 킥
그리고 다시 보금자리로 돌려주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넌 해충인걸? 물리적방제로 잡아죽였어야했나!!
회양목명나방의 회양목가해사진
회양목명나방의 가해특성으로 유충이 실을 토하여 잎을 묶고 그 속에서 잎을 가해하므로 잎이 반투명해진다.
그이후에 회양목에 거미줄만 있으면 회양목명나방이 있는지 살펴봤지만 거미만 가득하였다... 흑흑.. 다시 보고파.
* 그리고 회양목명나방의 성충사진을 찍어서 추가!! 7월 12일 찰칵!
회양목명나방의 성충모습은 앞날개 양쪽의 흰색 초생달 무늬가 뽀인트~~~
★ 회양목명나방 ★
<학명>
Glyphodes perpectalis (Walker)
<목명 / 과명>
나비목 / 명나방과
<분포>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형태>
성충의 앞날개 길이는 20∼25mm 정도이고 머리는 회백색이며 가슴과 배는 은백색이다.
앞날개는 은백색으로 외연부는 넓게 회흑색이며 중실 끝에 초생달 무늬가 있고 뒷날개의 외연부는 회흑색이다.
유충의 몸길이는 약 35mm 내외로 머리는 검고 광택이 있으며 몸은 황녹색으로 아배선과 기문상선에 넓은 갈색 띠가 있다.
<피해>
유충이 실을 토하여 잎을 묶고 그 속에서 잎의 표피와 잎살을 먹으므로 잎이 반투명해지며, 피해가 심한나무는 수관에서 거미줄이 관찰된다.
관상수로 회양목이 많이 식재되면서 이 해충이 대발생하여 잎을 모조리 식해할 때가 있다.
피해를 심하게 받은 단목은 수관의 일부분이 말라 고사하기도 한다.
<생활사>
연 2회 발생하나 3회 발생하기도 하며 유충으로 월동한다.
월동유충은 4월 하순경부터 출현하며 유충은 6령기를 거치고 기간은 평균 24일정도이다.
대개 6월 상순경부터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며 가해부위에서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기간은 평균 11일정도이다.
주로 1화기 성충은 6∼7월에 우화하며 2화기 유충은 8월에 나타나고 2화기 성충은 8월 하순에 나타나는데 그해 기온에 따라 발생시기가 불규칙한 편이다.
< 방제법 >
1. 화학적 방제
- 피해 초기에 비티쿠르스타키 수화제 1,000배액 또는 디플루벤주론 수화제 2,5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한다.
2. 생물적 방제
- 곤충병원성미생물인 Bt균(Bacillus thuringiensis)이나 핵다각체병바이러스를 살포한다.
-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한다.
- 유충을 쪼아 먹는 조류를 보호한다.
- 기생성 천적인 좀벌류, 맵시벌류, 알좀벌류, 기생파리류 등을 보호한다.
3. 물리적 방제
- 피해가 심한 가지는 제거하여 소각한다.
- 벌레의 밀도가 낮을 때는 손으로 잡아 제거한다.
<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제품 >
※ 출처 : 산림청 병해충검색, 조경수병해충도감(저자 나용준), 수목해충학(향문사), 나무병해충도감(저자 문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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